지역사회에서는 나주여성계의 마당발로 잘 알려진 천수봉씨.

그는 나주시 새마을회장,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 나주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과 여성운동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그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농수산부와 한국음식중앙회, 보건부에서 주관한 제1회 한국음식대전에 출전 동상을 수상해 영애를 안았으며, 또 22일에는 한국 전통음식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가 개최한 제24회 남도음식문화축제에서는 나들이음식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음식명장이라는 재확인 시켜줬다.

▲ 전통음식의 전도사 음식명장 천수봉

천씨는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사찰음식과 폐백음식 등도 남도지방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서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도 전통음식을 나주와 광주근교에서 찾아온 수강생들을 전수하고 있으며 주 3～4회 외지에서 초빙을 받아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을 전수시키고 있다.

천명장은 어렸을 때부터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음식솜씨를 눈동냥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이 길로 들어섰다며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찾아다닌 절과 스님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

천 명장은 점점 잊혀지고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전통음식을 보존하고 그맛을 알리기 위해 11월 초순경에 한정식 식당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했다.

천수봉씨는 수상경력은 2003년도 세계음식박람회에서 금상, 2004년 남도요리 명장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2005년 향토음식경연대회 최우수상 2006 남도음식대축제 상차림 부분 최고상을 매년 수상해 전통음식 보존과 계승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07년 남도음식문화축제에서는 제자들이 명장음식 부분에서 은상, 외국인주부 음식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전수를 시켜 천 명장과 나주시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