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문앞 중앙로에서 19개 읍․면․동 대항 동서부 줄다리기 대회가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화합과 단결력을 보여줬다.

이날 읍․면․동 동서부 줄다리기는 예선을 시작으로 3시간동안 열띤 힘을 겨뤄 화합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경기가 됐다.

▲ 남고문앞 중앙로에서 19개 읍․면․동 대항 동서부 줄다리기 대회가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화합과 단결력을 보여줬다.

동서부 줄다리기 우승은 금남동이, 2위는 산포면, 3위는 공산면과 영산동에서 각각 차지했다.

동서부 줄다리기는 약 70년 전부터 나주 성안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스무날까지 약30일 동안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그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나주가 대동단결 해 전 시민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동서부 줄다리기는 이 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호남의 최대의 줄다리기이라”면서 “앞으로 길이 보존해 가꾸어 전통 민속놀이로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