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24일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생명의 농업! 미래 희망과 도전’을 주제로 개막해 29일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에게는 농업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농촌의 향수와 추억을 느끼며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관람객들은 이색 농산물과 첨단 농업기술 등을 둘러보며 농업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 지난 24일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생명의 농업! 미래 희망과 도전’을 주제로 개막해 29일 막을 내렸다.

군지역 전시관에는 웰빙식품으로 숙변을 없애고 변비에 좋다는 신안의 함초를 비롯해 건강차로 알려진 화순의 뽕잎차, 장흥의 표고버섯, 해남의 고구마, 고흥의 유자, 진도의 대파 등 21개 시군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농특산물 800점도 만날 수 있었다.

또 짚·풀 공예품 전시관에는 옛 조상들의 짚과 풀을 이용해 생활용품과 다양한 창작품을 통해 오천년 우리민족의 짚 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됐다

색소를 첨가한 인공사료를 먹고 큰 탓에 보라색과 하늘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는 누에고치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밖에 천연염색, 허수아비만들기,천연향수 화장품 만들기 등 농사와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친환경 생명농업, 미래 희망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박람회에는 향토웰빙관과 생명예술관, 사이버 농업관 등 9개 전시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을 유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