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초등부 이은별·중등부 김애린 차지

지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나주시립도서관이 개최한 '제4회 나주시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남평중학교 1학년 황보정란 학생이 독서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지역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일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청·접수된 독서감상문은 초등부 215편, 중등부 80편, 고등부·일반부 각각 4편 등 총 300여편으로, 정무웅 문인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자 15명을 선정했다.

입상자는 영예의 독서왕을 차지한 황보정란(남평중 1)학생을 비롯해 초등부 최우수상은 이은별(영산포초 6), 우수상 임현주(다시초 6)·이다빈(영산포초), 장려상 김아영·오혜민·안소연(영산포초 6)양이 각각 차지됐다.

중등부에서는 최우수상에 김애린(나주중 1), 우수상 최성아(나주중 2)·오지혜(영산포여중 2), 장려상 이유현(남평중 3)·최민지(영산포여중 2)·최송이(남평중 3)이 선정됐다.

그리고 고등부 우수상에는 강미지(나주고 2)학생이, 일반부 우수상은 배혜진(송월동 부영아파트)씨가 차지했다.

발표는 지난 15일 나주시청과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전화 개별 통보했다.

시상은 독서왕과 초등부·고등부 최우수상, 고등부·일반부 우수상은 11월 정례조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초등부·중등부 우수상과 장려상은 학교장이 전수할 예정이다.

중등부 심사를 맡았던 이철웅 심사위원은 "도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일반적인 독서감상문을 형식을 탈피한 점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왕 선발대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새로운 정보와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 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