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박순용 씨, 노인회관 건립과 후진양성에 헌신

나주시가 오는 30일 개최될 ‘제13회 나주시민의 날’에 수여할 ‘시민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18일 나주시는 지역개발부문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실장 박동(44)씨를, 사회복지부문에 여수성심종합병원 명예회장 박순용(65)씨 등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사회복지 박순용 씨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박동씨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재직 시 혁신도시특별법 등 법적인 기반조성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토록 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혁신도시 유치과정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많은 정보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전 심포지엄 개최와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 개별접촉 면담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나주에 유치하는데 큰 몫을 담당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동 씨는 반남면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 후 주요 국책기관에 근무했으며 2001년부터 한국의 노사관계 정책과제 및 국가균형발전과 관련된 13편의 저서를 남겼다.

이와 함께 각종 학술지에 7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연구과제로 6건을 수행 중에 있는 등 나주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로 참여정부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사회복지부문에 선정된 박순용 씨는 30여 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노인회관건립과 후진양성 장학금 지급 등 사회복지분야에 힘을 쏟았을 뿐 아니라 문화발전을 위해 나주문학, 백호문학지 발간을 위해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 지역개발 박동 씨

특히,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나주금성노인회, 나주노인회 등에 거액을 지원해 노인분들에게 쉼터 제공은 물론 매년 어버이날에 위안잔치와 효도관광을 실시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나주발전을 위해서는 후진양성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모교인 나주중앙초교에 방송실 설치 지원을 비롯해 장학금 출연,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등을 실천해 왔다.

성북동 167번지에서 출생한 박순용 씨는 평소 투철한 애향심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고향 나주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나주시민의 상은 나주시민과 출향인사 중 국가발전과 지역사회개발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념패와 기념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