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북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6일 우리고장 문화유산 체험 학습을 통한 ‘우리 문화의 자긍심 높이기󰡑라는 주제로 전라남도교육청지정 문화유산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학생들은 나주시내 문화유산 탐방뿐만 아니라 짚풀 체험, 염색체험, 도자기(토우) 만들기 등 문화체험과 문화유산 골든벨, 문화 해설사 등 문화유산 알고 느끼기 행사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나주교육청 임을빈 교육장은 “21세기의 미래의 새로운 자원으로 문화유산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기에 교육청에서 천년고도 목사고을의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나주인 정신 계승 발전 교육과 맥을 같이 한 연구학교 운영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조상들의 삶과 슬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중심으로 학생의 내면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각 학교에서는 연구학교를 운영한 결과를 일반화시켜 모든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문화적 자긍심 기르는데 힘쓰자”고 당부했다.

우리 고장 문화유산 연구학교 과제 해결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문화재청의 학교사업 후원과 나주문화원 학교문화 예술사업의 후원으로 더욱 알찬 운영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