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트, 일일 찻집․호프 등 나눔 바자회 함께 열어 
 
어린엄마둥지(원장 강은숙)가 어린 엄마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의식을 전환하기 위해 어린 엄마들의 작품전시회와 함께 나눔 바자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엄마둥지는 지난 20일 목사내아에서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더 이상 외롭지 않을 어린 엄마랑! 아프지 않을 아기랑!’이라는 주제로 「제1회 엄마랑-아기랑 해피이화」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 어린 엄마들이 직접 손바느질을 해 베넷 저고리와 양말, 모자 등을 만들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어린 엄마들이 태교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손바느질 베넷 저고리와 양말, 모자, 천연비누, 수제인형, 모빌, 아기에게 보내는 희망상자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어린엄마둥지를 대형시설 숙사가 아닌 가정분위기의 그룹 홈으로 만들기 위한 기금모금을 위해 미니마트 바자회를 비롯해 일일 찻집 및 호프 등 나눔 바자회를 가졌다.

아울러 푸짐한 먹거리와 찾아가는 사진기념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화영아원 어린이들의 재롱발표와 나주시 사물놀이팀의 공연도 선보였다.

또 트럼펫․바이올린 연주와 동신대 총학생회 동아리의 밴드, 춤, 노래 공연을 펼쳤으며, 늘찬양교회의 고전무용이 어우러지기도 했다.

한편 어린엄마둥지는 우리가 흔히 미혼모라고 부르는 10대 엄마들을 보호하기 위한 소수정원제(10명 내외) 그룹 홈 시설로, 어린 엄마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통가구와 문갑, 한지장판으로 도배된 안방, 황토숯 산후조리방 등이 마련된 황토참숯웰빙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