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참살기존(ZONE) 마을 가꾸기' 사업 3차 공모를 실시해 산포, 다시, 다도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11일 정해균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철웅·이상준·이웅범·민용배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살기존 마을 가꾸기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위는 3차 공모를 통해 신청된 '동강면 마을꽃길 및 소공원 조성', '다시면 삼한지 테마파크로 꽃길 조성', '산포면 덕림마을 주민쉼터 조성', '다도면 마을당산 경관조성 및 주민쉼터 만들기', '봉황면 선식∼구석간 도로변 가로화단 조성', '성북동 송계마을 입구 소공원 조성' 등 6개소의 사업을 심사했다.

평가에 앞서 심사위는 해당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고 사업에 대한 의문점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참살기존 마을 가꾸기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장조사 적격성 등을 감안해 대상 지역을 최종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위원들은 심사표 작성을 통해 개별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표는 사업목적 적합 여부를 바탕으로 순위별 배점(1순위 10점, 2순위 9점, 3순위 8점, 4순위 7점, 5순위 6점, 6순위 5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산포면 덕림마을 주민쉼터 조성(58점)'과 '다시면 삼한지 테마파크로 꽃길 조성(52점)'이 , '다도면 마을당산 경관조성 및 주민쉼터 만들기(49점)' 등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시는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을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을을 가꾸고자 지난달 13일까지 3차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1차 공모를 통해 '세지면 용궁제 주변 가로화단 조성사업'을 비롯해 '반남면 자미마을 도로변 꽃길 및 흥덕 저수지 수변 공원조성', '금남동의 목문화관 주변 쉼터 조성 및 녹화사업' 등 4개 사업을 선정했었다.

이어 지난 4월 23일부터 2차 공모를 실시, 공모기간을 통해 신청된 12개의 사업 중 '남평읍 죽림마을 쉼터 가꾸기'와 '왕곡면 용교마을 소규모 쉼터 조성', '공산면 상구마을 쌈지공원 및 쉼터 조성', '산동과 이창동 가로수밑 야생화 화단조성' 등 5개 사업을 참살기존 마을 가꾸기 2차 사업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