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15일부터 향후 전망되는 국내 유통산업 구조 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2기 상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정보화교육은 지역상인들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등에 참여, 고객 범위를 지역에 안주하지 않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을 목적에 두고 있다.

교육은 나주시 전산교육장(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이루어지며, 상설상인대학 수료자 및 컨설팅 사업 완료자, 일반소상공인 중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재도 무료로 제공하며 외래강사를 직접 초빙해 총3회에 걸쳐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활용, 고객관리 및 판촉기법 등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 등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정보화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소상공인지원사업 최우선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리는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탈피해 국내유통산업의 주류를 이루는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에 관내 상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인 정보화교육 관련 문의는 나주시청 지역경제과 상업지원팀(330-8465)이나 소상공인지원센터(332-2711), 상가번영회(334-0001)를 통해 직접 방문,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 이수자들에 대해서 오는 11월중에 중급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제1기 상인정보화 교육을 실시, 26명이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