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읍면동에서 총18명 본선 진출 확정

나주시가 ‘2007 나주영산강문화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영산강 가요제'에 앞서 권역별 예선대회를 가졌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예선대회는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열렸으며, 19개 읍․면․동에서 92명이 참가해 노래경연을 펼쳤다.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첫날 예선에서 남평, 다시, 문평, 노안, 금천, 산포, 송월, 금남, 성북동에서 45명이 출전해 숨은 노래실력을 겨뤘다.

이어 다음날에는 세지, 반남, 왕곡, 공산, 동강, 다도, 봉황, 영강, 영산, 이창동에서 47명이 출전,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노래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노안면과 이창동을 제외한 17개 읍․면․동에서 총 18명(남자 8명, 여자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으며, 본선 진출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나주사랑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들은 오는 26일 금성관 주무대에서 열리는 영산강 가요제 본선에서 다시 한번 열띤 노래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예선대회에서는 읍․면․동별로 장려상과 인기상을 각각 1명씩 선정해 3만원 상당의 나주사랑 상품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또 대회에 앞서 영산강문화축제 설명회를 함께 개최해 시민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으며, 초청가수 공연을 곁들여 예선대회를 흥겹게 이끌기도 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양성욱․고귀석 위원은 “뛰어난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자신감과 관중을 사로잡는 무대매너 등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곡 해석력과 감정표현 능력도 눈여겨봤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영산강 가요제 본선 진출자는 ▲서윤화(남평읍) ▲조은숙(세지면) ▲박상진(왕곡면) ▲즈다가즈미(반남면) ▲양연열(공산면) ▲황금연(동강면) ▲한송자(다시면) ▲장혜경(문평면) ▲차승삼(금천면) ▲최병용․나동임(산포면) ▲김슨엽(다도면) ▲김미경(봉황면) ▲김명안(송월동) ▲나종민(영강동) ▲김덕순(금남동) ▲정경민(성북동) ▲황복순(영산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