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2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나주에서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

나주시는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나주 금성관 일원에서 '2007 나주 영산강문화축제(The Yeongsangang Culture Festival in Naju, 2007)'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2007 나주 영산강문화축제'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직접 체험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지역 축제에서 전국역사문화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축제이다.

▲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2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나주에서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

'보고, 배우고, 나누는 역사체험 페스티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2007 나주 영산강문화축제'는 지역의 역사문화 및 농경생활 자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나주 일대의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역사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인 나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프로그램 및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소중한 기회이다.

마한의 추수감사제인 '소도제', '나주목사부임행차'와 '나주목 수문장 교대식'의 재연, 왕건과 장화황후 궁중 혼례극 등을 통해 교과서, TV에서만 보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팔도성씨 박람회', '나주 삼현육각공연', '전국 전래동요 부르기 대회' 등에서는 점차 잊혀져 가는 조상의 유서 깊은 얼과 멋을 새롭게 접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드라마 '주몽' 명장면 갈라 공연, 영산강가요제, 어린이한마당, 청소년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2007 나주 영산강문화축제'는 2천 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나주에서 온 가족이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 나주의 가치를 알리고,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