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출신 신호재 화백이 ‘아름다움과 진실의 유토피아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신 화백의 전시회는 인간과 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 그리고 그 속에서 나의 위치, 부분과 전체를 끊임없이 봐야만 하는 모습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나주출신 신호재 화백이 ‘아름다움과 진실의 유토피아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신 화백은 “얼마 후 나의 작품을 보았을 때 어둡다는 느낌을 가졌다”며 “우리들의 기원은 음양의 조화, 자연에의 순응, 파괴를 부르지 않는 순환에 무게를 두는 동양의 순환론적 사고의 표현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혼돈과 죽음, 질서와 태동이 줄곧 풀고자 했던 화두라면서 언 듯 이분적 사고라고 치부할 사람도 있겠지만 결코 그렇게 쉽게 생각되어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이 생멸이라는 근본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없기에 갖는 공감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동안 신 화백은 2005년 메트로 갤러리 기획 초대전과 서구문화센터 초대전, 2004년 나주 문화회관전관 개인전, 그리고 2002년 우암 갤러리 초대전, 200년 캠브리지 갤러리 개관 10주년 기념 초대전, 1997-2007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등 국내외전 및 기획 단체 전 등 200여 회에 참여했다. 

현재 금성고등학교 미술교사와 전남대 미술과 강사를 역임하고 있는 신 화백은 전남대학교와 조선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