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최근 세지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사업대상학교 18개교를 순회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완료했다.

▲ 어린이보호구역 사업대상학교 18개교를 순회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영강초등학교 등 6개교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사업을 완료해 지난해 자동차교통관리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부분 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 10억을 지급 받았다.

상사업비 10억을 받아 2012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던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18개교 사업계획을 최소한 5년 앞당겨 올해 완료키로 결정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나주교육청과 나주경찰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학부모, 학교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가져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주민의견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전문적인 방안제시 의견을 취합, 시는 합리적으로 검토결과를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설치하게 될 안전시설은 과속방지턱과 통합표지판, 교통안전표지판, 험프식횡단보도, 친환경나무울타리 등으로 친환경 통학로를 조성하고 운전자와 통학생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보호구역의 통과차량의 속도저감과 운전자에게 시인성이 확보돼 도로교통 안전증대와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교통사고가 제로(zero)에 가까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공사를 추진하여 전국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전체적으로 완료하는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