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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읍·면·동을 찾아서 - ① 남평읍전형적인 취락지역, 나주지역 시설원예의 원조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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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호] 승인 2007.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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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역민들과 향우들에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았던 각 지역마다의 특성과 유래 등을 알리고, 나아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매주 19개 읍·면·동을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남평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수변 전원도시 조성

나주시에서 유일하게 읍지역인 남평읍. 면적은 1억6천4백만평으로 나주시 면적의 9%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인구는 8천395명(남 4천274명, 여 4천212명)이다. 남평읍이 가장 번성했던 1979년도에는 인구수가 1만4천여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기도 했었다.

광주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져 있고, 동쪽은 화순군 도곡면, 서쪽은 나주시 산포면, 남쪽은 나주시 다도면, 북쪽은 광주 남구 대촌동과 바로 인접해 있는 남평읍은 남평리, 교원리, 평산리 일대에 넓은 평야지를 형성하고 있는 전형적인 취락지역이다.

특히 지석강이 남평읍의 중앙을 관류하면서 유역의 평야지에 자양분을 공급, 땅이 기름지고 수량이 풍부해 어느 지역보다 농사가 발달됐으며, 남평읍에서 생산되는 '왕건이 탐낸 쌀'은 미질이 뛰어나는 등 품질이 우수해 4년 연속 전국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남평읍은 채소 시설원예가 일찍 정착돼 나주지역 시설원예의 원조로 불리고 있다.

   
▲ 죽림사-남평의 대표적인 유형문화재로 남평과 화순 경계인 중봉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10개 단지 523농가에서 친환경농업단지 책임운영 모델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11개의 농가에서 과수농사를 짓고 있으며, 528농가가 고추, 수박, 메론, 한라봉 등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다. 또한 85농가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중 27농가가 양봉을 하고 있다.

전체인구 총3천678세대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316세대로 489명, 모·부자가정 21세대, 홀로 사는 노인 21명 등으로 이들에게는 일정 부분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남평읍은 백제시대에 미동부리현(未冬夫里縣)으로 처음 지명이 나타난 이래, 통일신라시대는 현웅(玄雄), 고려시대에는 영평현(永平縣) 또는 남평현(南平縣)으로 불리어지면서 이때부터 '남평'이라는 지명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조선시대까지도 남평현으로 칭해졌던 현재의 남평읍은 1895년 나주부 관할의 남평군이었다가 1914년 나주군에 병합되면서 남평면이 됐다. 1995년 나주시로 병합됨에 따라 남평읍으로 승격됐으며, 1999년에는 산포면 덕례리와 등수리 일부지역이 남평읍으로 편입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달모씨가 남평 초대읍장으로 재직한 이래 현재는 12대 박명문 읍장과 2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남평읍에는 29개소의 마을회관과 21개소의 우산각, 그리고 경로당 30개소 등의 주민생활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남평읍지역발전협의회를 비롯해 35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남평읍은 지난 99년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평읍의 대표적인 사업인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은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와 전남도, 나주시가 협약을 체결해 남평 5일시장 활성화사업, 지석강 친수공간조성, 부도심 육성사업, 주민참여 시가지 정비 등이 추진되고 있다.

조선 초기부터 전국 4대장의 하나였던 남평 5일시장은 1925년 9월 6일에 개설돼 지금까지 매월 1일과 6일로 끝나는 날에 남평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낡고 노후된 5일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 3천3백평 부지에 상가장옥 80칸, 어물전 30칸, 노점 80칸, 90면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개장했다. 또한 남평읍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 노동리 마을을 비롯해 4개의 마을에 14기의 고인돌이 있고 풍림리 죽림마을 기와 가마터 등 4개의 가마터가 있다.

또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7그루의 보호수가 있고 장연서원, 봉산성원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아울러 남평과 화순 경계인 중봉산 중턱에는 '죽림사'가 있으며, 이곳은 백제 비류왕 14년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해 종죽암(種竹庵)이라 하였는데 현재는 죽림사라 불리운다.

남평향교는 전남유형문화재 제126호로서 세종2년 남평현 동문밖 동쪽4리에 세워졌다가 중종 29년에 월연대 아래인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으며, 그후 명종 1년에 중수하고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선조 33년에 재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남평읍과 인접해 있는 다도면에 골프장을 비롯해 최근 골드스파&리조트까지 들어서면서 남평을 경유하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등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어 제방도로 확·포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남평읍이 위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발전하기 위해 인구유입을 위한 택지지구 조성과 절대농지진흥지구로 묶여 있는 일부지역의 개발제한 해제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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