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가정나주시협의회(회장 권대선)가 지난 21일 나주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국제결혼가정 주부대학 및 한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국제결혼가정 여성을 비롯해 나익수 의장과 김성재, 강정숙, 박영자 시의원, 주향득 나주사랑봉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국제결혼가정나주시협의회가 지난 21일 국제결혼가정 주부대학 및 한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국제결혼가정나주시협의회 권대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언어와 풍습, 생각은 다르지만 국제결혼가정 여성이 나주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필요한 교양을 쌓고 한글을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주부대학과 한글교실을 개강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익수 의장은 "이번 국제결혼가정 주부대학과 한글교실이 한국문화와 정서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제결혼가정이 나주사회에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격려했다.

고대우 나주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주향득 나주사랑봉사회장도 국제결혼가정 주부대학과 한글교실 개강을 축하하면서 "국제결혼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이 자녀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결혼가정 주부대학과 한글교실은 400여명의 국제결혼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주부대학 매월 2회, 한글교실 매주 1회씩 운영한다.

주부대학은 생활요리를 비롯해 노래교실, 전통문화, 자녀교육, 예절과 건강, 부부행복 만들기 ,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열리는 한글교실에서는 창의력학원 박란 영어 강사의 진행으로 초급반과 중급반을 편성해 외국인 주부의 한글 수준에 따른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국제결혼가정 주부대학과 한글교실은 국제결혼가정나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나주새마을금고와 금성여성라이온스클럽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