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몹시도 그리운 때, 시원한 한 줄기 재즈 선율로 가을을 재촉할 박동화 White Day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 시원한 한 줄기 재즈 선율로 가을을 재촉할 박동화 White Day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시는 2007년도 초청공연 프로그램으로 박동화와 White Day라는 재즈그룹을 초청,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악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서트는 오는 31일 구 영산포역 플랫폼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0분간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동신대 박동화 교수 작곡 White Day를 비롯해 영화 '타이타닉'과 시네마천국의 주제곡 등이 연주되고, 동신대 학생들의 보컬 노래공연도 펼쳐진다.

그룹 박동화 White Day는 퓨전재즈 그룹으로 베이시스트 박동화, 피아노 전원준을 고정 멤버로 드럼과 기타, 보컬로 구성됐으며, 최근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즈그룹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재즈라는 음악 장르가 일반 시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