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와 오리고기, 삼계탕 등을 생산하는 전문업체인 (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가 가금육(냉동삼계탕 및 오리고기) 일본수출을 재개했다. 화인코리아는 지난 14일 냉동삼계탕 5톤(US$32,000)을 첫 선적했다.

▲ 화인코리아는 지난 14일 냉동삼계탕 5톤(US$32,000)을 첫 선적했다.

농림부가 지난달 25일 일본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을 이유로 중단했던 우리나라 가금육 수입을 다시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함으로서 8개월만에 대일 수출이 재개됐다.

나원주 화인코리아 대표는 “이번 대일 가금육 수출 재개로 냉동삼계탕 및 오리고기 신선육과 냉동육에 대한 수출 재개로 당초 수출목표인 600백만불에는 못 미치나 500백만불 수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화인코리아 수출재개로 한미 FTA 등으로 위축된 우리 농축산물 사육 농가의 소득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인코리아는 국내최초로 삼계탕과 오리고기를 수출했으며 지난해 538만 달러 (US$)를 수출해 가금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국내 전체 가금육 수출액의 52.16%를 차지하며, 축산물 분야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