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목 관아와 향교 사적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지난 23일 금성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우리시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문화재청에서 올해 정책과제로 선정하게 됐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관아문화 보존과 나주읍성 4대문, 관아 등 호남역사문화도시 원형을 간직하면서 도심 안에 관아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유일의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나주목 관아와 향교 사적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지난 23일 금성관 일대에서 열렸다.

관아와 향교 사적지정으로 국비지원이 기존 50%에서 70%로 확대됐으며, 사유지에 대한 국비 보상대책에 확보돼 금성관 일대 사유지 매입이 가능하게 됐다.

복원정비 방향은 5개년 계획으로 관아 공간에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며, 혁신도시와 함께 나주의 대표 마케팅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나주읍성과 사대문 복원은 160억여원을 들여 서성문과 북망문, 그리고 성곽 사적지정 및 복원정비를 계획 중이며, 관아 복원은 무이루와 육방관속청 등 관아 주변을 정비한다.

향교는 30억을 투입해 대성전과 명륜당 등 보수와 주변정비에 들어간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 관계자는 문화재주변 현상변경을 안내하면서 문화재 지정구역 내에서 각종 시설물 신축과 중측, 개축, 이축, 용도변경행위, 그리고 굴착, 성토, 절토, 오수 등의 배출행위는 안된다며 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