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 최근 원황배 미국수출을 시작으로 23일 현재까지 200여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같은 시기 100여톤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올해 나주배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 나주배원예농협은 최근 원황배 미국수출을 시작으로 200여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나주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는 나주배의 품질이 타지역보다 월등한데다, 올해 일기조건이 좋아 평년에 비해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상계 조합장은 “추석절 배가격의 지지를 위해서 나주배의 수출물량 확대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지난해 미국 현지의 기존 재미교포 시장에서  현지인 백인마켓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생각되며, 올해에는 대만(‘07.2)및 일본(’07.5)의 수출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수출국가의 다변화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배원해농협의 지난해 수출물량은 1,900톤(480만불)이었으나, 올해 3,000톤의 물량에 700만불을 목표로 원황배 200톤, 황금배 500톤, 풍수 200톤, 신고 2,500톤 등을 기존의 미국시장은 물론 대만과 더불어 중동 두바이에 처음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나주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수출국가의 다변화로 처음으로 3,000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조합장은 “FTA등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나주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신기술개발과 농가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품질향상에 대한 전력투구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