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청(교육장 임을빈)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3일까지 광주시 대초면 얼쑤전통문화에서 ‘2007, 초등교사 국악실기 연수’를 실시했다.

▲ 나주교육청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3일까지‘2007,초등교사 국악실기 연수’를 실시했다.

나주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음악 교육과정에 국악 관련 내용이 30～40%정도 차지(학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하고 있는 것에 착안, 초등교사의 국악실기 지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001년부터 7년째 여름방학을 이용해 국악실기 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얼쑤ꡑ전통문화 연구소 대표 김양균, 영산포초등학교 교감 조영수, 봉황초등학교 교사 박신애씨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초등학교 음악과 국악단원교수학습방법은 물론, 사물놀이, 민요와 판소리, 단소 그리고 삼도설장고의 기초까지 국악의 전반에 걸쳐 지도할 수 있는 실기 능력을 연수시키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악실기 연수지만 참석 교사들은 국악에 대한 흥미와 매력에 빠져 온 몸이 땀에 흠씬 젖으면서도 장구채를 놓지 않고 교육에 열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얼쑤학당에서 배운 기량을 교육현장에서 맘껏 활용해 학생들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특기와 소질을 개발해 초등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예향 남도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교량 역할을 할 것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