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급식지원(밑반찬)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급식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기능 결손으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사회복지 통합서비스의 일환인 급식지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와 육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오는 28일까지 30일 동안 실시되는 급식(밑반찬)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599명, 나주종합사회복지관 위탁 결식아동 70명, 지역아동센터 18개소와 수능공부방 2개소 등 단체급식소 384명 등 1,053명에게 1일1식(중식) 3천원 기준으로 지원되고 있다.

일주일 단위로 식단표에 의해 제공되는 밑반찬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해당 아동들의 집으로 배달되며 지역아동센터와 수능공부방 등 단체급식소 이용아동들은 중식을 제공받는다.

특히, 식단표는 나주초교에서 제공되는 학교급식 식단표를 기준으로 5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반찬제조업체 등 7개 업체를 엄선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아동들의 상대적 위축감을 해소하고 평소 조리하기 쉬운 가공식품에 길들어진 아동들에게 풍부한 영양소공급과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 동안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전한 정신과 신체적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아동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위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