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숙박업소 투숙 등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국민드라마 '주몽'으로 알려진 삼한지테마파크의 명성이 '태왕사신기'로 이어지면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들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류열풍의 선두주자인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 촬영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면서 촬영일정에 맞춰 삼한지테마파크를 정기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배용준을 한 발치라도 가까이서 보고 체취를 느끼기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이들은 망원경을 들고 좋은 자리를 차지해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으려는 열성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1일부터 3일 간 진행된 촬영기간 동안 삼한지테마파크를 찾은 일본인관광객은 200백여명에 이르며 시내 숙박업소에서 투숙을 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삼한지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홍콩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원과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란국영티브이에서 '주몽' 방영을 앞두고 촬영장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아 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이들 일본인 관광객들은 테마파크 안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등 기념품 등을 대량구매하고 식사를 하는 등 한국드라마에 대한 강한 애착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통해 드라마제작과 관련한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 흥미를 느끼고 잘 지어진 시설물과 아름다운 영산강변의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한편, 삼한지테마파크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하루평균 1천5백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나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굳건히 입지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