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재교육원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시교육청이 설립한 나주영재교육원은 지역 초·중학생 가운데 상위 5% 이내 성적 우수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나주영재교육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초등학생 19명과 중학생 16명 등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북경 일대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북경 현장 체험학습은 개별연구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탐구수행 능력 등을 평가, 국제적 마인드를 키워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을빈 나주교육장은 '중국 문화를 접하면서 우리 선조들과의 문화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 문을 연 나주영재교육원은 현재까지 1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농촌 인재양성의 모범적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