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에 소재한 나주평야정보화마을이 내고향 IT봉사단의 젊은 열기로 활력을 띠었다.

동강대학 IT봉사단인 '동강외계인팀'(김나경외 4명)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동안 나주평야정보화마을에서 IT봉사활동을 펼쳤다.

▲ 남평에 소재한 나주평야정보화마을이 내고향 IT봉사단의 젊은 열기로 활력을 띠었다.

봉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운영기초 및 인터넷 검색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가정방문을 통해 컴퓨터 점검수리와 정보화 상담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컴퓨터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었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컴퓨터를 배우기 힘든 노령층에게도 컴퓨터를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에게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으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나경 봉사단원은 "시골마을은 IT환경이 열악할 줄만 알았는데 나주평야정보화마을은 정보화 시대에 많이 근접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나주평야정보화마을 정문찬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봉사단을 접했지만 동강대 학생들의 농촌사랑과 IT봉사활동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침 일찍부터 마을청소를 비롯해 다양한 농촌일손돕기를 함께 해 준 동강대 동강외계인팀 봉사단에게 주민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방학을 맞이해 전남 체신청이 주관하는 내고향 IT봉사는 전남에 위치한 동강대, 전남대, 목포대 등 IT관련 학과 학생들이 팀당 5∼7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주민정보화 교육 과 컴퓨터 점검수리,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