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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에 뒤덮인 263,000,000원짜리 노봉산 데크길완공된 지 2년이 넘었지만 통행인 전무, 풀만 우거져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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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호] 승인 2023.10.17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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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풀로 뒤덮인 영산동 소재 노봉산 데크 길 모습. (사진=손정빈 취재부장)

영산포 영산동 소재 노봉산 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거액을 들여 조성한 노봉산 데크 길이 잡풀로 뒤덮여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나주시는 263백만원을 투입해 길이 103m, 1.5m의 데크 공사를 20218월 실시해 동년 10월 완공했다.

나주시는 무슨 영문인지 노봉산 공원화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데크 길을 일찌감치 만들었다.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조성해도 충분한 데크 길을 일찍 만들어 관리도 하지 않아 데크는 노후되고 잡풀만 무성하며 입구는 막아놨다.

용도가 시급하지 않은 데크 길을 수억 원을 들여 부랴부랴 조성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 이곳 주민들의 볼멘 목소리다.

데크 공사가 주업종이라고 밝힌 A씨는 노봉산 공원화 사업을 들여다봤을 때, 데크 공사를 이렇게 빠르게 할 이유가 없다면서 공사에는 우선순위가 있는 것인데 나주시를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꼬집었다.

동네 주민 박 씨(, 57)데크를 설치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공사를 할 당시 공사 인부들이 종종 오르락거렸을 뿐 일반인의 통행은 전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시에서 관리도 하지 않아 사업자가 공사용도로 임시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거액을 들여 나주시가 만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 이 씨(, 66)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데크 길을 조성할 필요가 있었느냐면서 나주시가 돈이 많은 갑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마라톤 대회 할 때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하던데 여기는 그대로 두더라면서 나주시의 보여주기식 행정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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