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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주축제 , 영산강은 살아있다- 시작 전부터 삐그덕축제 총감독 선임, ‘짜고 친 고스톱’ 의혹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총감독 등의 인건비
구린 구석이 있는지 취재자료 요청도 묵살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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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호] 승인 2023.08.27  2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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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는 주제로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벌인다. 

이번 축제가 시작도 하기 전에 축제 총감독 선임 문제 및 과도한 인건비 책정(총감독, 조감독, 파트감독 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언론사의 취재자료 요청 거부까지, 축제와 관련한 여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나주시는 총감독 선임과 관련해 7월 20일 나주시축제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2023년 7월∼12월까지 6개월 기간으로 남정숙 축제 총감독을 선임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남 총감독은 선임되기 한 달 전인 6월부터 나주에 내려와 나주축제를 기획했다. 남 총감독은 지역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6월에 나주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남 총감독이 사전 내정이 되지 않았다면 선임되기 한 달 전부터 연고도 없는 나주에 내려와 나주축제의 컨셉을 잡는 등의 수고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나주투데이는 축제추진위원회의 총감독 선임 위촉 사실 여부를 축제추진위원 몇 사람에게 확인했지만 다들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다.
 
7월 20일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남 총감독을 선임 위촉했다는 나주시의 말은 여러 정황증거를 봤을 때 나주시가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남 총감독 선임은 지역사회의 소문대로 ‘윗선’에서 사적으로 내정한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는 의혹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남 총감독이 축제와 관련해 화려한 스펙을 갖추고 있고, 더 나아가 나주축제에 최적화된 인물이라고 쳐도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선임과정에서 민주적 절차가 작동하지 않았다. 자치단체로서 도덕성 상실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총감독 등의 과도한 인건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나주시에 의하면 축제예산 6억 원 중 총감독, 조감독, 파트감독 등의 인건비가 1억2천만 원이다. 이들의 인건비가 축제예산의 20%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역민들의 지적이다. 
 
나주투데이는 총감독 등의 인건비 등이 적절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나주시에 이들의 인건비 책정 내역을 요구했으나 자료를 주지 않았다.
 
총감독 선임을 7월 20일 날 축제추진위원회에서 했다는 나주시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그날의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록 요구도 묵살했다. 지역 SNS와 지역민들 사이에 축제 포스터와 관련 ‘특정정당 색깔’, ‘레드 시티’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어 포스터 제작 작가 선정 과정 및 제작 비용 등을 알아보기 위한 자료요청도 묵살했다. 
 
나주투데이가 요청한 취재자료는 개인정보보호와 전혀 무관한 것이었음에도 나주시는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는지 이유 없이 이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 
 
또한 축제가 10일 동안 열리는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변 주민들이 겪어야 할 소음공해와 교통 혼잡에 대한 소통도 전혀 없어 이곳 주민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빛가람동 주민 윤 모(여, 31)씨는 “축제 총감독 선임과 관련한 나주시의 거짓말 의혹, 총감독 등의 과도한 인건비 책정 의혹 등은 꼭 밝혀져야 한다”라며 “이런 의혹을 밝히기 위한 언론의 자료요청 거부는 무언가 구린 것이 있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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