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택가 밤샘주차 단속이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6월부터 나주시에서 주택과 도로변의 밤샘주차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했으나, 여전히 불법 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택가 밤샘주차 단속이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견한 예로 저녁 8시만 넘으면 송월 부영아파트 입구 도로에서부터 200여 미터 이상 중장비와 대형트럭이 불법 주차해 차량을 소지한 아파트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그 일대에 양쪽 도로변에 주차된 대형 차량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 간에 빈번한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

지난 2월에도 부영아파트 주민 이모씨가 길가에 주차돼 있는 대형트럭을 피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져 지나가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나는 등 한달에 한 두건씩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송월 부영아파트 주민 이모씨는“대형 화물차와 중장비 차량들이 며칠씩 운행을 하지 않고 주차해 도로변 갓길이 주차장이 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단속을 하지말고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수 차례 단속을 하고 있으나 인원부족으로 단속이 소홀해지면 불법 주차를 한다면 시민들의 의식이 바꾸어지길 바란다"며 "주택가와 도로변의 밤샘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시켜 불법주차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