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투데이 추천도서
《가불 선진국》 조국(지은이)“연대와 공존,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제언”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828호] 승인 2022.04.17  22:32: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오를 담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가불 선진국》이 출간됐다. 조 전 장관은 서문에서 “책 발간 의도나 책 내용과 무관하게 ‘피고인 주제에 조용히 재판이나 받지 또 책을 내냐’라는 비난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왜 많은 분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실망하고 불만을 느끼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저 역시 문재인 정부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자책하고 성찰을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1장 〈문재인 정부의 성과〉에서 저자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을 최초로 ‘선진국’대열에 진입시킨 정부라고 평가한다. 아울러 소득주도성장 등을 통해 양극화를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 안전망을 개선했으며, ‘문재인 케어’를 통한 취약 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2장 〈미완의 재조산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한계를 지적한다. 먼저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집값이 폭등해 대중적 분노가 일었고, 소득과 자산 격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해 계층 상승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했다.

3장 〈주택 및 지대 개혁〉에서 보통 시민들이 집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 나라의 주거 모델을 살펴보면서, 단순한 임대주택이 아닌 다양한 주거 형태를 공급해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4장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에서 저자는 지방 분권과 지방 균형 발전을 달성해 주거 수요를 분산시키는 것이 수도권 집값을 잡는 근원적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을 많이 짓더라도 수도권으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다면 집값 문제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사법기관 지방 이전, 행정수도 강화, 4대 메가시티 구축, 지방대학 혁신 및 육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5장 〈노동 인권과 민생 복지 강화〉에서는 노동권 강화에 대해 다룬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도입된 중대재해처벌법의 긍정적 변화를 살펴본다. 이어 ‘위험작업 거부권’과 ‘작업중지권’등의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고, 노동 소득 비중 하락과 소득 불평등 심화라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소득과 ‘기본 자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6장 〈경제민주화〉에서는 우리 헌법이 용인하는 자본주의는 재벌로 대표되는 경제 권력이 시장을 지배하고 경제력을 남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체제라고 역설한다. 이른바 각 경제 주체가 상생하기 위해 시장에서 갖는 힘의 차이를 직시하고 보정하는 자본주의다. 이를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근절하고, 대기업에 대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교섭권’을 제고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익공유’가 경제 전반에 걸쳐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7장 〈차별을 넘어 공존으로〉에서 저자는 지속 가능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들에 대한 권리 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을 통해 저자는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와 6.25전쟁, 그리고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체제를 겪은 후 선진국이 되었음에 자부심을 갖자고 말한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철웅 편집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화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 점입가경
2
손금주 예비후보 ‘나주시 두 번째 숙원사업 해결 공약’ 발표
3
나주시, “영강동 상권 간판 확 바꾼다”
4
이학갈비, 올해도 나주시에 고향사랑 나눔
5
남평읍, 설맞이 온정의 후원 물결 ‘훈훈’
6
나주시, 전 직원 소통하는 신년 업무보고회 개최
7
"수소 1그램으로 석유 8t 에너지를"⋯나주서 기적 만든다
8
2024 나주축제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9
나주시, 혁신산단 근로자 기숙사 월세 지원
10
나주시, 귀성객 대상 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685 비전타워 206호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