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청(교육장 임을빈)이 2007년 3월 전입교원 89명을 대상으로 나주지역 문화유적 답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유적답사는 전입교원들에게 나주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줌으로서 특색교육활동인 나주인 정신계승 교육의 밑바탕으로 삼기 위해 실시했다.

나주인 정신은 거북선을 개발한 나대용 장군의 창의성과 의병활동에 앞장선 김천일 의병장의 애국심, 장화황후 오씨부인의 슬기와 지혜, 백호 임제 선생의 진취적인 기상과 숭문정신, 학생운동진원지로서의 긍지 등 선진시민정신을 들고 있다.

이번 유적답사는 나주시청 윤지향 학예연구사와 김지훈 문화관광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완사천, 동문밖 석당간, 동점문, 나주읍성권, 서성문 발굴현장, 향교, 영모정, 복암리 고분군과 반남고분군 등 관내 유명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순으로 이어졌다.

유적답사에 참가한 교원들은 “나주의 문화유적을 깊이 알 수 있었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