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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나주시장 예비후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 격나주시장 경선 참여 말라, 성명서 두고 논란 가중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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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호] 승인 2022.01.16  18: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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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에 있을 제8대 나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주지역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강인규 나주시장의 3선 가도가 측근들의 구속으로 인해 황색 신호등에서 빨간 신호등으로 바뀌자 이슈를 선점하겠다며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이웅범 나주시장 후보 출마예정자가 발표했다. 4년 전 강 시장과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을 치렀던 저(이웅범)는 이들이 벌인 불법행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이라는 주장에서다.

그러나 관련 성명서를 접한 나주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피해자 운운하는 것은 친일파 후손다운 뻔뻔함의 극치라는 지적이다. 성명서를 낸 당사자는 4년 전 나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그 측근들이 총 46대의 단기전화를 개설, 착신전환 후 19회에 걸쳐 중복응답 등 여론조작 혐의로 전남도선관위에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 측근들의 여론조작 혐의가 인정돼 벌금 500만원 등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여론조작은 이웅범·이재창 예비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쳐 이재창 후보가 이웅범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여론조사에서 뒤진 움직일 수 없는 사실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창 후보였다.

그런데도 머리 자르고 꼬리 잘라내고 자신이 강인규 후보와의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로 인한 엄청난 피해자라는 주장은 나주시민사회를 鷄頭(계두) , 닭 머리로 만들려는 천박한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신랄한 비난이 일고 있다.

부언하자면 여론조작이 없었다면 이재창 후보와 강인규 후보 간 최종 경선 상대가 되었을 것이란 또 다른 측근의 정직한 답이다.

사람 누구든 염치에게 사람의 길을 물어야 고작 칠십 생애라는 초로인생에 부끄러움이 적게 되어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정치인이라면 염치를 내팽개쳐서는 잡놈 되기가 십상이고 잡놈 이후 도둑의 길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강 시장 측근들의 검찰 구속이라는 비리는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이고 강 시장도 그 책임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한, 관련 사건으로 나주지역 위상은 또다시 심각한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성명서를 발표한 당사자는 측근들의 여론조작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가능하겠지만 그 책임마저 부정한다면 형사처분을 받은 당시의 측근들에 대한 인간적 도의는 개차반이 되고 만다는 무서움이 숨어 있다.

또한, 2018년 전남도선관위에서는 기상천외한 전화 착신을 통한 여론조작사건이었다는 발표는 나주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뉴스가 되어 나주지역이 다시금 망신거리였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즉 나주시장 측근들의 구속사건으로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오는 6월에 있을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이웅범이 할 말은 아니다.

당시 나주시장 후보 측근들의 여론조작이라는 반민주적 행위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라면 스스로가 오는 6월 나주시장 선거에서 이름을 올려서는 안 된다. ‘똥 묻은 개가 겨 묻는 개 나무라’는 자가당착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비등하다. 염치에서 다시 사람의 길을 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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