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나주시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5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체장이 임기 중 공시한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바탕으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나주시는 '함께 여는 미래, 호남의 일자리 중심 나주'를 비전으로 주력산업인 에너지 분야 맞춤형 일자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노력해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 확정과 폴리텍 나주 전력기술교육원 유치를 통해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밸리 미래 핵심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원스톱 취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신축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비대면 잡(JOB)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고용 거버넌스 구축에 힘써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에 광주전남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도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민 고용 안정과 빛가람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이 꽃을 피우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산·학·연·관 모두의 협업과 노력으로 매년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탄탄한 일자리 기반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