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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현장방문활동…‘배 저온피해 현장 점검, 대안 모색’나주시노인복지관, 동부산업, 나주호 낚시 금지구역 지정 관련 현장 방문
나주시 “저온피해 농가 품종갱신 유도”, “낚시 금지구역 지정 어렵다”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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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호] 승인 2021.05.16  2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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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의회가 배 저온피해 과수원을 방문하여 농장주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의회가 5 13일부터 14일까지 시 현안 사업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현장방문활동을 실시했다. 현장 방문활동에는 시의원과 관계 주민, 나주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첫날 방문한 나주시 노인복지관에서는 최시영 관장으로부터 나주시 노인복지관 통합 운영에 대한 현황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대성 의원은 나주시 전체 노인 숫자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점을 지적하면서 이동 편의 제공 및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보다 많은 노인들이 이용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소준 의원은 이동 빨래차량 운영 실태에 대해 질의하고 차량 내에서 빨래와 건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설비 구축을 건의했다.

이어  배 농가 현장방문에서는 저온으로 인해 70% 정도의 피해를 입은 금천면 이 모씨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저온피해를 입은 과수원에 대해 폐원을 유도하고 저온 피해에 강한 신품종(신화·창조)으로 품종 갱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날 현장방문에서는 나주호 낚시금지구역 지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금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다도지역발전협의회 정동안 회장은 "낚시금지구역 지정만이 정답은 아니다. 일정 부분 낚시를 허용하되 쓰레기 수거 대책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나주호는 농어촌공사에 관리 책임이 있다. 쓰레기 등 낚시객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농어촌공사가 조치할 부분이다. 특히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나주호의 특성상 수질 오염 수준 등 지정 요건이 맞지 않는다“며 낚시 금지구역 지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금천면 골재 선별장 및 야적장인 동부산업에 대한 현장 방문에서는 당초 허가 면적을 벗어나 야적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이상만 의원은 “사업장 입구에 설치된 cctv가 오랜 기간 동안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선도지구 개발을 위해 석산에서 배출되는 골재 외에 다른 골재가 반입되고 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주시 도시과장과 업체 대표는 ‘즉시 cctv를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일부 부실한 현장방문 활동 지적되

이번 현장 방문활동에서는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현장의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에 대해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첫날 노인복지관 방문의 경우에 관장의 관례적인 보고만 청취하고 간단한 질문 몇 가지만 했을 뿐, 구체적인 시설현황 점검이나 이용자의 건의사항 등 진솔한 현장의 목소리는 듣지 못했다. 또한 당초 계획된 노인 복지관 별관 방문은 ‘수리 중’이라는 이유로 방문을 취소하는 등 부실한 현장 방문 활동을 실시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동부산업 방문의 경우 수차례 행정감사나 시정 질의를 통해 제기되었던 문제가 되풀이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시의회가 현장방문 활동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현장방문 장소도 여러 개 선택하지 말고 단 한 곳이라도 충분한 시간을 통해 현장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 A씨는 “시의원들이 예우나 받으면서 대충 현장을 점검하고 기념사진만 촬영하는 현장 방문 활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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