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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 둘레길 본격 추진…“환경청 협의 관건”국비 72억 원 투입, 총 7.9km 길이의 산책로 조성
출렁다리와 100년의 숲, 명품 관광자원화 기대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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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호] 승인 2021.03.21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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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 위치도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추진 중인 나주호 둘레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나주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나주호에 생태탐방로와 함께 둘레길을 조성하여 명품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나주투데이 2020년 3월 20일자 기사 참조)

둘레길 조성사업은 다도면 방산리와 마산리 일원에 국비 72억 원을 들여 폭 3m, 길이 7.9km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1구간은 나주호 삼림욕장에서 녹야원에 이르는 4.6km이며, 2구간은 중흥골프장에서 폐광산에 이르는 3.3km 구간이다.
 
둘레길에는 전망대 2개소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광장 3개소가 설치된다.
 
나주시는 2016년 나주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이래, 2019년 11월 전남도로부터 지역개발변경 고시와 함께 경관심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부동의’를 받아 사업이 중지된 상태이다. 부동의 사유는 둘레길 조성으로 인해 동물의 이동로가 단절되고, 희귀 식물보존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환경청과의 협의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나주시 도시과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지적에 대해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3월 10일 최종협의를 마쳤으며, 긍정적인 검토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청의 검토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오는 5월 중에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여 2021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나주호 둘레길이 완성되면 지난 2월 개통된 약 2km 길이의 나주호 생태탐방로와 연계된 총 11km의 탐방로가 조성되게 된다.
 
여기에 역사관광과에서 별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800m 길이의 ‘보행자전용 인도교(출렁다리)’와 함께 산림공원과에서 추진 중인 ‘나주호 100년의 숲’ 등이 완성되면 나주호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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