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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경시민연대, 석산 피해 대책 요구…“주민수용성 조사 실시하라”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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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호] 승인 2021.01.12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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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공장에 대해 ‘주민 참여형 환경영향 평가’와 ‘수용성 조사 요구’
주민들, “기업과 행정의 무관심 속에 30여 년 동안 고통 견뎌왔다”

나주환경시민연대(대표 강재용, 이하 환경연대)가 1월 6일 입장문을 발표하여 “남평읍 및 다도면 석산·레미콘·아스콘 생산 공장인 대신산업과 미래산업에 대한 주민 참여형 환경영향 평가와 주민 수용성 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환경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한 수칙을 지키지 않은 기업들과 행정의 무관심 속에서 인근 주민들이 30년 동안 고통을 견뎌왔다”며 대신산업과 미래산업 재연장 허가는 더 이상 안된다고 못 박았다.
 
또한 “2차로 좁은 시골길을 내달리는 하루 500여대 이상의 대형 차량으로 인하여 입은 농산물 피해와 신체적, 심리적 고통은 그 정도를 헤아리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환경연대는 ‘지금 나주가 사람들이 살 만한 도시인가?’ 물으며 “사람들이 빠져나간 자리 곳곳이 폐허가 되었다. 농촌마다 각종 유해 산업이 난립하여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환경을 경시하고 안전에 무감각한 도시에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금 나주 시민들은 인근 도시들이 밀어내는 유해산업의 도착지로서, 대도시 경제를 받쳐주는 원자재 공급처로서, 마치 하청도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남평의 석산과 아스콘, 레미콘 공장이다”고 밝혔다.
 
환경연대는 “나주시는 물론 대신산업과 미래산업 조차 우리 주민들의 이 같은 호소와 요구에 귀를 닫고 있다”며 “나주시는 즉각 주민 참여형 환경영향 평가와 주민 수용성 조사를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이장단들이 2천여 주민들의 동의 서명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나주시는 일체의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강한 저항과 그로 인한 문제 발생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주시와 대신산업, 미래 산업이 져라”고 요구했다.
 
한편, 환경연대는 나주의 드들강(지석천) 등에 대한 자연생태계 복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해 말 결성된 단체로서, 골프장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하천 유지수 및 농업용수가 부족한 문제 등을 해결해 줄 것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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