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교육서비스 확대, 인적자원 발굴 기대

나주시가 도·농 복합도시로는 처음으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는 사업에 나주시와 나주교육청이 공동으로 응모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4억9천1백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회복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관련 혜택이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월과 2월에 실시된 성과분석 결과 방과후학교 운영은 프로그램 수와 학생참여율 등이 높아지고 사교육비 경감효과가 나타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나주교육청은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들을 하나의 학교군(群)으로 구성해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담인력 배치 및 강사비 지원과 원거리 통학학생을 위한 이동수단 확보에 지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보육프로그램 강사지원, 특기적성 신장, 중·고생을 위한 교과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성화되면 나주시는 질 높은 교육서비스가 확대되고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발굴과 활용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