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청은 나주 권역·지역상담실 운영 협의회를 초·중·고등학교 상담담당교사 50명과, 권역(담양, 화순, 장흥, 함평, 영광, 장성) 전문상담순회교사 10명, 그리고 학생상담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나주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나주 권역·지역상담실 운영 협의회는 입시위주의 교육, 핵가족화에 따른 가정의 교육적 기능 약화,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지역공동체의 붕괴, 사회의 급격한 변화과정으로 크게 위협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치체계와 건전한 삶을 지원하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학교 폭력 등 각종 청소년 문제의 예방교육과 근절에 대한 지원시책의 일환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교사·학부모들은 학교 상담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새로운 상담기법을 연수,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장을 조력할 수 있고 질 높은 상담활동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 예방교육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을빈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상담교사 뿐 아니라 전교직원이 학교폭력, 성폭력, 가출, 인터넷 중독, 학교부적응 등 각종 청소년 문제의 예방교육과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상담활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