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면장 최명수) 노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7일 면민과  출향향우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노안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안면민의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석)가 주최하고 노안면 청년회(회장 정재금)의 주관하였으며 각급기관단체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 노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7일 제13회 노안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식전행사로 노안면 풍물놀이패의 공연이 있었으며, 최명수 노안면장은 "오늘 면민의 날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 간 서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서로 풀어버리는 화합하는 장이 되어 노안면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민의날 시상에는 시정발전유공시민으로 김영일 씨와 나윤식씨가 시장표창을, 효부상에는 임영례, 이만임씨, 효자상에는 임윤홍씨, 장한어버이 상에는 노애자씨, 장수상에는 김남수, 윤옥순씨가 선행상에는 김홍준, 김민우군과 김주희양이 노안면장 상을 수상했다.

식후 행사로는 경쾌한 음악 속에 생활체조 회원들의 체조시연이 펼쳐졌으며, 이어서 발 묶고 달리기, 400M계주 등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면민 화합의 한마당인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행사는 노안면과 행사추진위원회, 노안면 청년회, 부녀회,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등 관내 단체에서 행사를 분담, 진행함으로써 질서정연한 가운데 즐겁고 흥겨운 행사가 됐다.

특히, 행정과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조 체제가 이루어져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전날에는 올해 농사가 재해 없는 풍년농가가 이루어지고 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행사가 금성산 무제봉에서 열렸다.

체육행사 결과로는 종합우승에는 용산리가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종합2위에는 유곡리, 종합3위에는 학산리가 차지했다.

노래자랑 최우수상에는 용산리 정연심씨가 우수상에는 도산리 김민숙 씨가 장려상에는 안산리 현문희 씨, 학산리 김미경 씨 인기상에는 금동리 최상란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