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예술산업의 효율성 제고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민참여 문화예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창립총회에서 시민과 문화예술단체 대표 등 1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참여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운영 등 발전방안에 대해 상호토론을 벌였다.

이와 함께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올해 무대공역작품 제작지원사업을 심의한 결과 (사)나주연극협회의 '여한(餘恨)의 세월' 등 3개 작품을 선정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참여문화예술위원회'는 행정과 문화예술단체,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예술사업의 일원화, 자체사업평가, 문화예술사업 공모제 심사, 외부환경에 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개발 등을 실시한다.

또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제공은 물론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갈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주가 드라마 '주몽'의 촬영장이 있는 명소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술의 자생력을 신장시키고 예술의 융성을 통한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