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면 '좋은 동네 시민대학'이 6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면사무소 2층에서 60명의 졸업생을 비롯해 오병엽 공산면주민자치위원장, 이철웅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정흥환 공산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병엽 공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짧은 교육기간이었지만 시민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지역을 다시 한번 살피고 알아볼 수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내 고향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주민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보람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즐거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졸업생 동기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다.

한편 공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좋은 동네 시민대학' 입학식을 갖고 6강좌 교육내용을 6일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조별 구성을 통해 우리 동네 돌아보기, 우리동네 디자인하기 등 직접 살고 있는 마을을 발로 뛰어 보는 현장체험과 국내사례연구 등 실내학습을 실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