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영산포 홍어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16일 예심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웅)는 찬란했던 영산포의 옛 영화를 부활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산포 일원에서 홍어축체를 개막한다.

축제는 1970년대 나주상권의 중심지였던 영산포의 영화를 찾자는 의미에서 'again 1970' 이라는 슬로건 내걸고 홍어를 주제로 하고 등대와 근대화거리를 테마로 전시와 공연, 체험, 기획, 부대행사 등 30여 가지의 행사를 마련한다.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가운데 축제 둘째 날인 21일 오후 1시부터 영산포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릴 KBS 전국노래자랑 공연을 앞두고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실시한다.

나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신청은 나주시청 문화공보실(330-8103)이나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축제 마지막날 열리는 KBS 라디오 빛고을 가요 차차차 노래자랑 예심이 17일 오후 2시부터 영산동사무소에서 실시되며, 신청문의는 영산동사무소(330-8618)로 하면 된다.

이철웅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장은 "홍어축제는 주민들의 소득과 직결되는 생산적인 축제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과 빛고을 가요 차차차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