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나주지역 노인 치매 돌봄 서비스가 개시됐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3일부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대면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는 만 60세 이상 감염 고위험군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1대1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센터 내·외부 방역을 강화하고, 방문자와 근무자들을 대상으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검진 대상자들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대기 간격도 넓히고 예약 순번대로 검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치매 모니터링 대상으로 등록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인지재활 서비스를 비롯해 조호 물품 등을 지원하는 '가가호호 1대1 맞춤형 방문서비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나주시보건소가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했다.

김영식 나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 돌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더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지역 치매 조기검진 문의는 나주시치매안심센터(061-339-2132),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