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을 위한 교통도우미를 대상으로 지난 9일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교통도우미 57명과 읍면동 담당 등 76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나주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직원들이 중증장애인 응대요령과 응급처치, 구급요령 등에 대한 실습교육이 병행됐다.

▲ 중증장애인을 위한 교통도우미를 대상으로 지난 9일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교통도우미 제도는 거동이 불편하고 차량이용이 불가능한 재가 중증장애인들이 병원을 찾거나 외출 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또한, 민선4기 체감복지행정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복지행정이다.

장애등급 1급과 2급, 정신지체 3급 또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77명을 선정해 매월 1인당 5만원을 지급하며 관내 58개 택시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교통도우미를 운영한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수탁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탁사항 준수 및 친절봉사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교통도우미 이용대상자를 수시로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교통도우미들이 장애인을 응대할 때 필요한 응급처치와 구급요령 등을 실습위주로 실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응급처치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이 교통도우미 여러분들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해달라”며 “이번 교육이 우리 생활주변에 무관심과 소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