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강원지사가 국민드라마로 자리 매김한 ‘주몽’의 촬영지를 돌아보는 무박2일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철도공사 강원지사는 강릉, 동해, 삼척, 태백지역 주민들이 ‘주몽’ 촬영지인 공산면 신곡리 삼한지테마파크에서 잃어버린 고구려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봄 기차여행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한지테마파크는 ‘주몽’의 인기에 편승해 지난해 7월부터 6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주빈 소득창출과 방송 등을 통한 광고효과로 73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뒀다.

강릉역 기준 6만5천100원(어른)인 기차여행은 21일 오후 9시40분에 강릉역을 출발해 동해, 삼척 도계, 태백역을 거쳐 광주역에 도착한 후 ‘주몽’ 촬영지 외에 나주의 관광명소를 돌아본 뒤 오후 11시 강릉역에 도착하는 상품이다.

한국철도공사 강원지사 관계자는 “봄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남도의 역사문화도시 나주에서 봄 향기를 만끽하고 주몽 촬영지를 찾아 잃어 버렸던 고구려 역사기행도 하는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