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육성 차원 특목고 진학생11명도 포함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심운기)이 고교입학 예정 우수학생들의 외지유출을 막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교육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70명에게 1억4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안창수(금성고)군을 비롯한 관내 일반계 및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56명에게는 지역 소재 고등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최고 5백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배의진(과학고)군 등 전남과학고와 전남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에 진학한 학생11명(중학교 내신성적 10%이내의 경우)에게도 지역인재 육성차원에서 1백만원 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중학교 내신성적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급 받는 학생이 한 명도 없는 일부학교의 경우에도 나주출신 중 입학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 1명에게 각각 1백만원 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육진흥재단은 나주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학생들의 외지유출을 막는 것이 당면과제라는 판단 아래 기존의 일반적인 장학제도를 개선해 2005년부터 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경우에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