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부터 종목별 강도 높은 훈련 돌입

나주시체육회가 오는 4월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남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소집하는 등 체전참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체육회는 참가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소집하고 선수단규모와 훈련일정 등을 전달하고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나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다짐했다.

18개종목에 3백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게 될 나주시체육회는 체전이 열린 강진군 일원에 숙소예약을 마쳤으며 시․군관계자 회의를 거쳐 참가요령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지난 2002년 목포시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에서 5위에 입상한 이 후 경기력 하양증세를 보이고 있는 나주시체육회는 지난해 거둔 7위 수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각 경기단체 전무이사 책임아래 기본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경기력향상에 매진하게 되며 시체육회는 선수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각 경기별로 배정된 체육회이사들이 선수단들과 함께 훈련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훈련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지원 등으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각종 동호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나주체육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종합스포츠타운 건설이 임박하는 등 나주체육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6회 전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24일부터 4일 간의 일정으로 강진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3백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