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총장 정기언)가 3월 2일 학생회관 노천극장에서 김필식 이사장을 비롯 보직교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학기를 시작했다. 

동신대는 이날 입학식에서 김필식 이사장과 정기언 총장, 각 학과 교수와 학생대표가 손을 맞잡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등 '엄숙' '경건' 등과 같은 여느해의 입학식과 다르게 정겨운 풍경을 연출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총장 환영사, 학장 소개 등이 끝난 직후 실용음악학과 박동화 교수, 박우신 겸임교수, 신입생 고아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미니 재즈콘서트도 열었다.

동신대 관계자는 "매년 형식적인 입학식을 하는 것보다는 신세대들에 맞게 격식을 파괴하여 부드러운 풍경을 연출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획하게 됐다"면서 "대학이라는 공간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이 선후배, 교수들과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입생 입학식에 이색 풍경을 연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