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영산강 일원에서 '제3회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도 대표 자연 힐링축제'를 주제로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3.5㎞ 구간의 영산강을 따라 억새 길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무대는 극락교 주변에 설치돼 축제 개막식과 국악,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억새 액자 만들기, 억새 엽서 쓰기 등 억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문화힐링콘서트 ▲통기타 공연 ▲허수아비 입장식 ▲야외극장 ▲억새가운 써주기 등이 운영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억새 백일장 ▲병아리 예술제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대회도 열린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억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코끼리 열차와 수상자전거를 운영한다. 축제 폐막식 날인 21일 오후2시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관광주관으로 진행되는 억새길 걷기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