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스포츠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나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이 지난 15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스포츠타운은 송월동 신역사 후면부에 자리할 예정으로 공인제2종경기장인 공설운동장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구장과 생활체육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이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갖고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설운동장은 수용인원 1만명의 관람석과 트랙,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탑, 전광판이 설치되며 인라인·롤러스케이트구장은 필드규격 200m에 너비 6m의 트랙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공원은 9,000㎡의 부지에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이 설치되며 올해 사업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나주시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위해 지난 2005년 건립부지를 선정하고 타당성과 수익창출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2월 전라남도에 도시기본계획수립 변경신청을 했다.

같은 해 11월 송월동 신역사 후면부에 도시기본계획수립이 확정됨에 따라 12월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12월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승인 받았다.

특히, 인라인·롤러스케이트구장은 오는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 개최 경기장으로 배치가 확정됨에 따라 조성되는 경기장으로 스포츠를 통한 수익창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백6십6억여원이 투입될 종합스포츠타운은 전라남도의 남부 중앙지역에 위치하고 북으로 광주광역시, 남으로 영암, 동으로 화순, 서로 함평군이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와 연접해 광주시민의 일상생활권내에 속해 있는 대도시 근교 위성도시라는 장점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건설됨에 따라 여가생활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과 2008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종합스포츠타운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면서 "공해 없는 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