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소년수련관(관장 선윤홍)은 지난 8월 26일(토)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동아리 공동 프로그램 ‘비단고을 체험봉사단’이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에 ‘녹색 씨앗장터’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비단고을 체험봉사단은 나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나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5개교(나주초, 나주중앙초, 영산포초, 나주중, 영산포여중) 35명으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 활동으로 연 6회에 거쳐 문화, 예술 관광자원을 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인적.물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소통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지난 봄 ‘청소년 녹색 씨앗장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국립소록도병원의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소록도박물관 및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자치원생회장님의 따스한 격려 속에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영산포여중의 한 학생은 “겉으로 봤을 때는 매우 예쁜 섬 소록도의 이면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가 숨어 있었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고, ‘씨앗장터’ 활동을 통해 열심히 모은 금액을 보다 뜻 깊은 곳에 기부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비단고을 체험봉사단은 이달 30일(토)에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에서 관람 및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근대사회를 미래의 역사로 조망하여 현장학습을 통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