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달 31일 남성어르신 건강요리교실 청춘수랏간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1회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인규 시장이 참석하여 안전한 대회와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며 징소리와 함께 시작되었다.

대회 참여 어르신들은 청춘수랏간을 통해 배운 밀푀유나베와 달걀찜을 요리했으며, 채소를 다듬고, 양념을 만드는 등 요리 전반에 걸친 분주함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대회에서 대령숙수상(최우수상)은 김현준 어르신이, 대장금상(우수상)은 이기태, 이판근 어르신이, 장금이상(장려상)은 이계철, 박상진, 이춘호 어르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이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시식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뜻 깊은 요리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대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대령숙수상을 수상한 김현준 어르신은 "이 나이에도 청춘수랏간을 통해 요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생각지도 못한 상까지 받아서 더욱 기쁘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과 대회를 열어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노인복지관은 매주 수요일 청춘수랏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청춘수랏간 담당자(334-7726~7)